착각 이렇게 배가 불러 나른함에 쭉 뻗어있기 전까지.. 모여드는 비둘기떼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놈 참 잘생겼구나'하며 평온한 광경을 지켜봤건만.. 그건 우습게도 보는 이들만의 착각이 되고 말았다... 후다닥 금새 한마리를 먹어치우고 말았으니까... 때로는 혼자만의 해석으로 착각속에 살아가는 인간은.. 그 감춰진 이중적인 속내를 알고서 뒤늦게서야 경악하는 어리석은 존재..
웃고있는 목각인형
2004-06-23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