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고양이?
최근들어 갑작스런 어머니의 병환으로 집에 있을 여를이 없었다.
병원,일,잠 쉴 틈도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잠깐동안 나는 내 반려동물을 망각 했었던것 같았다
안본 사이에 발정기에 접어 들었는지 많이 헬쓱해져 있었고...
울음 소리도 고성 방가 수준...
결국은 가족끼리 의견을 모아본 결과 중성화 수술을 시키기로 했다.
난 그냥 새끼 낳게 하고 살게 하고 싶었는데.
나 자신도 큰수술을 많이 받아 봤기 때문에
동물한텐 칼대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젠 어쩔수 없을것 같다.
내가 곁에 없으면 소음수준이 정도를 넘는다고 하니..
울다 지쳐서 창위에 올라가 밖을 보고 있는 루미를 찍어 보았다..
창밖의 길냥이들이 행복할까 아니면 집에 있는 내 고양이가 행복 할까..
고민이 하나 더 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