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RI... after the rain "여기봐. 너무 좋다. 아직 마르지 않는 담, 아직 물 젖은 바닥, 간질간질한 콧등의 햇살, 살랑이는 촉촉한 풀잎, 파란 하늘..." "비냄새도 나" "비냄새 알아?" "응, 그래 비냄새." "빗물이 잎을 적시고, 줄기를 타고 흙 속으로 스며들었다가 증발하기 시작할때 흙 냄새와 섞여 나는 그 향기로운 촉촉한 비냄새" 2003.10.30. Capri, Italy
인성 earthwide
2004-06-21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