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길을 가다 무심히 지나치게 된 아이. 그렇게 한참을 길에 앉아있었다. 아무리 말을 걸어도 그 어떤 어의에도 반응이 없던 그아이는, 아마 세상소리가 들리지 않는듯 했다. 깊은 고독의 심연에서 그녀는 과연 무얼보고 있을까.
현준일상
2004-06-20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