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경 슬금슬금 다가 섭니다.. 잠시 딴 곳을 찍는 척 하면서 두어발짝 더 다가섭니다. 하지만 못내 아쉬어서 은근슬쩍 한발짝 더 다가섭니다. 낯선 여행객의 의기소침함엔 별 반응들이 없으십니다. 간혹 보이는 천원짜리...그 주변에 잔뜩 쌓여있는 10원짜리 50원짜리.... 아마도 점 10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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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0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