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의 출사...^^
제 아들녀석은 태어나서부터 사진을 찍는 모습을 아주 많이 봐왔습니다.
녀석의 아빠라는 사람이 하루가 멀다하고 녀석에게 카메라를 들이밀었기때문이죠...^^
녀석이 첫돌이 약간 지나을때 녀석의 사진이 디지탈과 필름을 합쳐서 만장이 넘었었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올해 일월에 두돌을 막 넘긴 녀석에게 카메라는 생활이 일부이고
가장 접하기 좋은 장난감이 되더군요... 실제로 녀석의 전용 카메라도 하나 있지요...^^
날이 좋은 오후에 녀석 사진을 찍어주러 집앞에 나섰다가 녀석도 사진을 찍고싶다고
(실제로는 빈셔터를 누를는것일지라도...^^) 하도 성화길래 EOS-5에 50mm 단렌즈를
물려줬더니 이것저것 찍으면서 돌아다더군요...
옆집에 심어져있는 튜울립이 녀석의 눈에는 좋은 피사체가 되었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