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엄마를 바라보다. 어떤 할머니께서 사진 전시회를 하였다. 그 할머니는 젊은 시절 자식들의 사진을 상당히 많이 찍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사진들의 배경과 일상들은 서울의 과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할머니의 사진들은 서울시에서 구입을 하였으며, 심지어 사진을 전시를 가졌다. 예술성있는 사진도 좋고, 감동있는 사진도 좋다. 나도 그런 사진을 찍고 싶다. 하지만, 내가 사진을 시작한 것은 가족을 찍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다. 일상의 사진을 찍길 원했던 것이다. 가장 잘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찍자. 는 것이 요즘 내 사진의 화두이다. 약간씩 걷기 시작하던 별이가 오늘(2004.06.09)부터 별이가 스스로 걷기 시작하고 있다. 그런 별이를 찍을려고 카메라를 들었는데, 별이엄마가 재미난 포즈를 취한다. 그 와중에 걷기를 열심히 훈련중인 별이가 그런 엄마를 쳐다본다. ㅎㅎ. 사진을 찍으면서 나의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
urstory
2004-06-11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