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 삶 육지에서 멀어질 수록 바다는 차츰 다른 얼굴을 하고 다가선다. 더 이상, 발을 담그며 즐길 수 있는 풍경이 아닌 인간의 삶이 연장된 망망한 전쟁터인 것이다. ------------------------ 사진은... 울산 해안으로부터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조업중인 멸치선단입니다. 잡아올린 멸치를 그 자리에서 쪄내느라 주변의 바다는 검은 연기로 자욱합니다. 바로 쪄야 품질도 좋을 뿐더러, 멸치의 비늘이 반짝이기 때문이죠.
neonemo
2004-06-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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