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 이종달 할아버지 2004.6.6 기장 광산마을 폐광촌 광산마을에 왜정때 부터 광부로 사셨던 이종달(84세) 할아버지 광산 폭발소리에 가는 귀를 먹으셔서 잘 알아 듣지 못하시는 할아버지. 굵게 패인 주름살 마냥 세월의 깊이와 인생의 깊이를 지나오신 할아버지. 금광을 일구며 번창하던 광산촌에 하나들씩 사람들이 떠나고 자식들도 도회지로 떠나보내고 늙은 할멈과 50년을 넘게 서로를 의지하며 광산촌의 흥망성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살아가고 계신다. 할머니,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도라이바
2004-06-09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