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고 난후 안개인지 연기인지모를 삶의 흔적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며 퇴근시간즈음 걸려오는 전화벨소리....... 발이 붙잡혀 빠져 나오지 못하고 답답한 가슴이 삶을 생각하게 한다. 희뿌연 밤하늘에 아름답게만 보이는 불빛들 사이로 호흡이 멎을듯한 연기 기둥들... 비가오고난후 바닷가의 저녁하늘은 안개인지 연기인지 모를 답답함이 내 삶처럼 고단한 흔적을 남긴다.
++ keepCave ++
2004-06-0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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