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
너무 이쁘죠? ^^
저희 학교 후배녀석인데요.
처음에는 너무 까탈스럽고 톡톡튀어서 대하기 껄끄러웠는데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제가 사진찍는걸 죽어라고 싫어한답니다.
제 핸펀에 있는 사진도 모조리 찾아서 지우고요.ㅋ
디카로 찍었다가는 목숨걸고 매달려서 지웁니다.
저번에 그러다가 제가쓰던 디카 베터리 수납부 고리하나가 뚝.
핸드펀도 바닥에 몇번떨어졌구요.
그런데 어쩐일인지 제가 서울랜드에 디시출사대회에 같이 가자고 하니까 재밌겠다고 따라오는 겁니다.^^
제가 그애가 평생간직할만한 이쁜고 좋은 사진 찍어주고 싶다고 했거든요.
그날은 왠일인지 제가 시키는 데로 포즈도 잡고 착하게 굽니다.^^
아침에 본인때문에 많이 늦어진것 때문에 미안한지 말입니다.
저는 아직 사랑이 먼지 정확히 모르지만 그 사랑의 기본이 되는 조건이 상대에게 무엇을 주어도 전혀 아깝지 않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녀를 찍어주던 그 순간 같이 소리지르며 놀이기구를 타던 그순간 그리고 지금 이렇게 계속 몇번이고 다시 그애 사진을 보는 이 순간만큼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그 애가 점점 좋아지려나봅니다.
제가 그동안 찾던 그런 사람인거 같기도 하는데요.
이제 그녀 생각을 하면 저두 모르게 입가에 한가득 미소가^^
오늘하루도 이 사진을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네요^^
오랜동안 매말랐던 제 가슴속에서도 새로운 싹이 막 움트려고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