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향한 열정
여러가지 일에 지쳐있던 상태에서 모처럼 동호회 후배들과 바다를 찾았습니다.
여전히 쳐진 어깨, 가뜩이나 낮게 가라앉은 하늘...
다운된 기분은 업될 줄 모르고 파인더 안 세상은 좁아만 보이더군요.
하지만...
밀물때라 점점 들어오는 물 위에서도 촬영에 열중하는 그들을 보면서
호강에 받쳐 요강에 똥누는 모양새로 허우적대고 있었던 것을 새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정말 사진의 의미는 여러가지로 다가오는 것 같네요.
2004. 6. 6
을왕리에서..
With 싸이월드 포트레잇동 친구들
BGM : Poco - Sea Of Heartbre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