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of India #10
자이뿌르는 무척이나 더웠다.
더구나 목구멍을 휘젓는 매연은 늘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간신히 찾아갔던 City Palace에서 콜라를 마시며 쉬고 있을 때, 그가 걸어왔다.
그는 가슴에 운동화를 꼭 품고 맨발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풀밭에 누워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운동화는 옆에 가지런히 놓아두고서 말이다.
그에게 운동화는 어떤 존재일까?
몹시 궁금했지만 곤히 자는 그를 깨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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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0 자이뿌르
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