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하도 처가가 멀어 정말 오랜만에 임신한 아내를 데리고 갔던 처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리가 누렇게 익은 너른 들판에 서서 입덧때문에 고생하는 아내가 가슴이 탁 트인다고 좋아하던 모습입니다. 임신하고 오히려 더 살이 빠지고 2달 가까이 밥 냄새도 못 맡고 지내고 있는 제 사랑하는 아내입니다.... 그 어떤 모델보다도 제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델입니다
시인
2004-06-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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