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랑할까요?
사랑하는 상대에게 자신의 과거까지 이해 받고자 하는 욕심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녀간에도 일정한 거리는 필요한 법이다. 함께 먼길을 떠나면서 동반자에게 감당하기 힘든 짐을 지우면서 까지 "고백성사"를 하거나 자신의 추억을 고집할 필요가 있는지 우린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것은 잔잔한 새벽녘을 깨우는 길다란 기차의 요동처럼 간혹 남녀간의 이성보다 감성이 사랑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릴때가 있기 때문이다.
Written By Boycar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