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닌다. 터벅터벅 골목길을 따라 걷고 있으면 내 마음의 정리가 잘 되곤한다. 생각하기 싫은 일들도, 잊고 싶은 일들도 모두 다... 또한 모든 나의 일상일들...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나를 느끼면서 가질 수 있는 존재감. 그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해답들은 내게 너무 친절하기만 하다. 평범한 걸음걸이를 하면서 세상이 주는 가르침을 잘 받고 있다. 어디를 다닌다는 것부터가 내 마음속에 평온을 안겨준다.
윤하현의 사진첩
2004-06-02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