失戀
헤어짐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막상 마주하고 보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
"넌 나잇값 좀 해야해."라는 친구의 말이 오늘처럼 가슴에 박힌 날이 없었습니다.
술은 즐거운 맘으로 먹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떠들던 제가 단번에 소주 여섯 병을 비웠습니다.
그런데도....하나도 취하지 않는 것은 왜 일까요? ^^
이런 날은 마셔줘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말이죠. ^^
한 잔 더 하러 가야겠습니다. 이 놈의 밤이 참으로 길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