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운해의 일출
더욱 더 발전하시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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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6월11일 ~12일
인월에서 막차를 타고 백무동에 도착하니 날씨는 비가 올 것 같고 어둠이 몰려오는 시점이었어
하루밤 잠을 자고 갈까 생각하다가 일출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완전무장을 하고 산행을 시작.
아니나 다를까 날이 금방 어두워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안개 때문에 시계 제로의 상태의
산행을 하다가 두번정도 길을 잃고 헤매다가 스산한 바람소리 때문에 한번도 쉬지 않고
장터목 산장까지 간 기억이 새롭습니다. 바닥에 떨어지 사탕봉지 때문에 길을 제대로 가고 있다고 반가워한 산행 !
장터목에서 신발을 벗어 양말을 짜니 빗물이 물 흐르듯...
새벽까지 내리듯 비바람이 일출 직전에 고요하듯이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일출의 장면 보여줌.
이곳을 방문한 분들에게 나누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