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3 두리번 두리번... 한번은 초등학교때 잠시살던 동네에 갔습니다. 길을걷다가 우연히 어느 소녀를 보았지요. 그 소녀는 집에 들어가기전에 학교친구들이 볼까봐 챙피해서인지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거립니다. 그리고 냅다 문을 열고 들어가더군요. 아...순간 과거를 보는듯한... 순간 전 걸음걸이가 절로 멈쳐지더군요. 저도 초등학교때 그소녀와 똑같은 행동을 하였.......기 떄문이죠 "친구야 가난은 불편한 것이지 창피한것은 아니란다.."
용짱
2004-06-01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