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차밭에 서서...
창가에 기대어 잠들지 못하고 깨어 있어도
이제는 그대 나를 찾아오지 않는걸
알고 있었지 나를 찾는 그대의 목소리
이미 멀어졌다는 걸
오지 않아 슬픈 날보다 소중했던 건
그대를 처음 만난 날의 기쁨들
그대를 기다릴수록 시간이 흘러갈수록
소중히 간직한 기억은 멀어져 가겠지
그대를 잊는다는 건 그렇게 잊는다는 건
내게는 또 다른 기다림일꺼야
나 혼자만의...
믿고 싶었지 그대를 사랑했던 날들은 내게 있어
아직 조금은 행복하다고
오지 않아 슬픈 날보다 소중했던 건
그대 만났던 짧은 날들의 기쁨들
믿고 싶었지 그대를 사랑한 날들은
내게 너무도 행복했다고
BGM : 박영미('95) - "그대를 잊는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