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 저거!
빨간옷이 너무 예뻤던 꼬마아이..
정말 거짓말 하나두 안보태고
이 공원에서 하룻동안 이 꼬마와 그의 가족들을
열일곱번이나 마주쳤습니다..^^
뭔가 인연이 있었던걸까요..?
열일곱번째 만났을때에는..
이 아기의 가족도, 저도 서로 우스워 마주보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이는 연못가에 송사리를 보고 엄마를 졸라댑니다..^^
안된다고 이리오라는 엄마가 야속했던지, 아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아끼는 초콜릿을 아이에게 건네주고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는 돌아왔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아이 입니다..^^
나중에 이 공원에 다시갔을때 또 이 아이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전 그 날두 초콜릿을 챙겨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