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만큼...... 아빠 어깨에 올라타 즐거워하고 있는 아이를 보는 순간 행복해 하는 아이 뒤로 커다란 빌딩이 보였고 그 빌딩 뒤로 제국의 거침이 보였고, 그 뒤로 오늘 아침 신문에서 보았던 이라크 아이를 보았다. 한가로이 행복을 즐기는 라호야 비치의 사람들...... 나 또한 그 일부가 되어있었고 남의 불행을 바탕으로 보장된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흔들리는 카메라 만큼 우리의 행복도 흔들리고 있다.
WIDEGALE
2004-05-28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