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 촬영시엔 옆 사람의 질문조차 귀찮을 정도로 예민하게 정진 하건만 현상하여 라이트 박스에만 올려 놓으면 왜 그리도 오점이 많은지,........ 40여년을 반복하다 싶이 행하여 온 작업이건만 0.01% 도 못 미치는 낙점율로 오늘도 낭비벽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약간은 화도나고 버려지는 필름이 아까운 생각에 포토샵의 작업도구인 이미지와 필터로 비틀고 흔들어 스트레이트 사진만을 고집하던 마음을 허물어 보았다.
김수군
2004-05-2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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