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흔히 어른들은 잔소리를 하신다...
그 잔소리에 맘이 상해서 난 엉뚱한 결심을 하나 했다.
엄마가 뭐 물어보면 절대로 안가르쳐주리라... - -;;
엄마는 눈이 어두우신데도 열심히 인터넷을 누비신다...
종종 이것 저것 물으시는데... 나는 건성건성 대답하거나 아우한테
물어보라고 퉁퉁거린다...
어느날의 인터넷 삼매경에 빠지신 엄마를 담아봤다...
뭐 이런 걸 찍냐구 하시는데... ^^;
사진을 보면서 느낀 것은... 잘 가르쳐드려야겠다는 것이다... 반성~
요즘은 프린팅하는 것에 대해서 물으시는데...
얼른 벌어서 잉크 사서 프린터하는 법 가르쳐드려야지...
F4, 35mm, Ilford Delta 100
* 인화작업의 머피 ㅠ_ㅠ
1. 인화하고 싶은 것은 주로 끄트머리에 있다. - -;
2. 인화하고 싶은 것은 유독 먼지나 스크래치가 많다. - -;;
이 필름도 오른쪽 하단 부분이 엄청난 스크래치가...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