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걸어온다 빛이란 늘 사물을 정확하게만 보게 하지않는다. 수평과 수직을 다시 긋더니 어수룩한 사람의 눈을 속인다 마음의 빛이었던 사람도 꼭 그랬다. 오르막인가 싶더니 내리막길이었던 것 처럼 돌아올 수 없는 저 길처럼 보이는 곳 끝으로 누가 걸어온다.
어떤화두
2004-05-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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