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바다 '올인'의 촬영지로서 더욱 유명해진 '섭지코지'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일출촬영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출'이라는 제목을 달고서 출사를 하면 여지없이 그날은 출사의 제목이 바뀝니다. 어찌된 일인지는 몰라도 '섭지코지 일출'이라는 제목을 달아볼라치면 흐리고 구름이 끼어버리는 것이 참 희한한일입니다. 이날도 '일출'이라는 제목을 달고자 촬영을 갔으나 제목은 여지없이 바뀌고 말았습니다. 정말 나에게는 '일출'이라는 제목을 언제까지 달지 못할까요...ㅠ.ㅠ 하지만 '구름'이라는 제목을 생각하면 오히려 '일출'이 될지 모르는 '편법'(?)까지 동원해서 끝까지 해볼랍니다...^^
돌하르방
2004-05-23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