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옛날부터 불을 잡아먹는 불가사리란 짐승이 살았다고 한다.
얼른 보면 코끼리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는데, 코끼리와는 다른 여러 가지 신격의 조건이 충족되어 있다고 한다.
목조건축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화기인바, 경회루의 돌난간에 이 불가사리를 세워 불길의 접근을 막았다.
6.25 때 포탄파편이 난비한 중에서도 경회루가 무사하였음은 불가사리 덕분이라고 하는데,
불가사리 자신은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제몸으로 경회루의 재앙을 막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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