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7반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대뜸 다들 손을 번쩍 들었다.. 예전 내가 중학교 다닐때는 사진이라고 하면 그냥 멀건히 서있는 모습이거나 눈을 감거나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전부였던것 같은데 아이들은 늘 밝다. 한껏 브이를 외치고 늘 한두녀석은 카메라 앞에서 왔다갔다 하고, 주위의 걸레나 빗자루등 손에 잡히는대로 들고 찍기도 한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간혹 이렇게 욕을 하는 놈들도 있다..ㅡㅡ) 그래도 이 아이들이 좋다. 사랑스럽고.. 늘 건강하게 희망을 가진 웃음을 간직하는 아이들이었으면 좋겠다. (저는 교생입니다. ^_^;;)
Y.J.M.B
2004-05-22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