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열^^ 안개낀 아침에 시골 아줌마를 마주쳤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다. 안면이 있는 아줌마도 날 알아보았다.사진찍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옆 일행인 아줌마에게 소개했다.내가 못 알아 볼까봐 개많은 집이라면서..... 냉큼 얼른 알고있습니다하고 전에 찍은 사진을 드려야 하는데....말끝을 흐렸다. 잘만 이쁘게만 나오면 되지.....옆 아줌마가 웃음을 터트리며 웃을 찰라.찰칵찰칵 몇 컷이 동시에 눌려졌다.버스 정류장으로 바쁘게 걷는다. 각설하고 이런 사진을 건져 기분이 좋지만 아줌마가 좋아할까요? 인화해서 드려야 하나 고민이로소이다.
찍사
2004-05-22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