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눈물이 많다. 가장 강해 보이지만 속은 이렇게 약하다. 가장 작은 자들의 귀한 모습을 보며 하염없이 흘리는 눈물. 너무 어두워서 촬영 하는 내내 사진은 감으로 찍은 것 같다. 어림짐작으로 포커스 맞추고 노출 맞추고.. 훌쩍이 소리 나는 곳을 향해..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지고 나서야 영화 보는 내내 훌쩍훌쩍 거리던 주인공을 찾아 냈다. F3.2 , 1sec - 천국의 야생화 라는 작은 영화 시사회 노숙자.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꽃들의 로드무비. 주인공 중 한 명이 죽음을 맞게 되지요. 다큐멘타리 영화라 더욱 진하게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요셉이
2004-05-20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