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눈물이 많다.
가장 강해 보이지만
속은 이렇게 약하다.
가장 작은 자들의 귀한 모습을 보며
하염없이 흘리는 눈물.
너무 어두워서 촬영 하는 내내 사진은 감으로 찍은 것 같다.
어림짐작으로 포커스 맞추고 노출 맞추고..
훌쩍이 소리 나는 곳을 향해..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지고 나서야
영화 보는 내내 훌쩍훌쩍 거리던 주인공을 찾아 냈다.
F3.2 , 1sec
- 천국의 야생화 라는 작은 영화 시사회
노숙자.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꽃들의 로드무비.
주인공 중 한 명이 죽음을 맞게 되지요.
다큐멘타리 영화라 더욱 진하게 다가왔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