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가다 #2(Sentimental Walk...)
거친길이 거칠지않고
두려움이 포근함으로 다가올때, 나는 드디어 자유인이 된다...
뜨거운 햇살이 비추이면
이마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은 바람이 식혀줄 것이다
나는 단지 걸어가면 된다
이순간 조그마한 걱정도 없다
저 봉우리를 넘으면 능선에 올라설 수 있을까...
바람을 맞으며 걷는다
힘이 들면
힘든데로 즐겁다
산은 혼자와도 좋고 둘이와도 좋고
여럿이 와도 좋다...
Setunasa~Sentimental Sc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