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이살메르 성의 일몰 자이살메르에서 한 4일정도 지내고 나니 사막도 지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원히 식지 않을 것같은 태양도 시간이 되어 대지 아래로 떨어지면 어디선가 차가운 바람이 창문으로 굳게 닫힌 문틈으로 몰려오면.. 옥상 넓은 의자에 앉아서 맑게 빛나는 별을 보곤한다. 멀리서 바람의 악사들의 악기 소리가 들리면 바람결에 별도 춤을 춘다. -자이살메르에서 적은 일기中- 자이살메르 성을 떠나기 전날 저녁에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 가득히 사리(인도 여인네들의 전통의상)가 펼쳐지고 그아래로 거뭍한 하늘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From B612
2003-05-21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