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뢰리의 카드인형
실비 플뢰리 (Sylvie Fleury)1961-
1961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태어난 플뢰리는 90년대초 "쇼핑백" 들을 전시하여 유럽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작업을 통해 패션과여성상 귀족적인 호화로운 소비사회를 표현해 왔다.
여성용 고급구두를 수집해 놓고 갤러리에 전시해놓기도 해 관람객들에게 직접 신어볼 수 있기도 하고 수집된 샤넬 향수병을 이용한 작업들 네온 싸인으로 써놓은 광고 문구들 확대한 포르노 잡지사진의 표지들 이 모두 우리들의 현실 소비 사회를 풍자한 작업들이다.
80년대초의 페미니즘의 비판적 공격적 의식과는 달리 그녀는 페미니티를 강조하여 소프트 터치를 이용해 포스트 페미니즘을 선도했다.
현대 사회에서 피상적 분야로 강조되는 패션.뷰티.쇼핑 속에서 작업소재들을 찾고 그것을 예술과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