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추억...
비가 제법 많이 쏟아 붓고 있는 저녁이었는데
소년은 쁑쁑..쁑쁑....신나는 사운드와 함께 게임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아마도
녀석은 엄마에게 내일 가져갈 학교 준비물 사러 문방구에 다녀오겠단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을 듯 싶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라운드가 끝나가고 게임이 제법 재밌어지는 만큼...
점점 늦어지는 시간에...아마 소년의 마음은 아슬아슬 두근거리겠죠..
엄마 심부름 갔다가...
그 신나던 방구차 게임에 푹 빠져서....가슴 두근거리며 저 자리에 앉아있던
제 모습이
아련히 추억이 되어 떠오릅니다...
녀석....
엄마한테 많이 안혼나야 할텐데..........
jazz at the Movies Band - Somewhere in My 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