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증손주들이 보고 싶다'하시는 말씀에 어버이날 6시간 차를 타고 시골로 내려갔다. 반갑게 맞아 주시며 처음 하시는 말씀 '아구~! 내 강아지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할머니와 산책... . . '할머니 웃어봐요~!' '에이 늙은 이는 왜 자꾸 찍어' '저기 이쁜 꽃이나 찍어' '내가 할머니 꽃보다 더 이쁘게 찍어 드릴께 웃어봐여' 그러곤 살포시 웃어주시는... . . . 나를 향한 미소였다...
지니Mo
2004-05-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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