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수다 조그맣고 누추한 집에 잘도 모여주는 가족같은 친구들에게 늘 감사합니다.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고, 나이도 다르지만 그들은 저와 제 아내에게는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가족이 되었나 봅니다. 우리속의 관계란, 규정되는 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한, 사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랑없이 가족과 친구도 연인도 아내도 없으니까요. 짧은 생애, 길게 사랑하고 뜨겁게 사랑하고 깊게 사랑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cellofan
2004-05-11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