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자꾸만 그 사람 있던 자리를 들여다보게됩니다...
유난히 눈물이 많던 사람,
또 유난히 웃음도 많던 사람,
또 유난히 장난기가 심하던 사람,
또 유난히 매운 걸 못 먹던 사람....
밤 늦은 시간 전화통화를 좋아하던 사람,
영화를 보면 꼭 한, 두번씩은 울던 사람,
'야!' 불러놓고는 혀를 빼꼼 내밀며 '미안~ 오빠'... 하던 사람,
기분이 좋아지면 말이 많아지던 사람...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 드라마, 영화,
좋아하는 영화배우가 나랑 비슷하던 사람....
......
.....
....
...
..
나를 사랑한다던 사람,
내가 사랑한다던 사람....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만 그 사람 떠난 자리를 돌아보게 됩니다....
'안녕'...이라고 하더군요...
어젠 그 사람이 제게 '안녕'이라고 했습니다...
G_mAster
eRic_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