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자꾸만 그 사람 있던 자리를 들여다보게됩니다... 유난히 눈물이 많던 사람, 또 유난히 웃음도 많던 사람, 또 유난히 장난기가 심하던 사람, 또 유난히 매운 걸 못 먹던 사람.... 밤 늦은 시간 전화통화를 좋아하던 사람, 영화를 보면 꼭 한, 두번씩은 울던 사람, '야!' 불러놓고는 혀를 빼꼼 내밀며 '미안~ 오빠'... 하던 사람, 기분이 좋아지면 말이 많아지던 사람...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 드라마, 영화, 좋아하는 영화배우가 나랑 비슷하던 사람.... ...... ..... .... ... .. 나를 사랑한다던 사람, 내가 사랑한다던 사람....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만 그 사람 떠난 자리를 돌아보게 됩니다.... '안녕'...이라고 하더군요... 어젠 그 사람이 제게 '안녕'이라고 했습니다... G_mAster eRic_sHin
eRic_sHin
2004-05-08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