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삭막한 도시의 벽에 힘겹게 붙어 생명을 이어가는 꽃을 한폭의 그림에 담았습니다. 무덤덤한 무채색의 벽면에서도 그들은 수채화의 수수한 빛깔로 자신을 조심드레 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들의 들어냄이 저에게도 새로운 힘을 줍니다.
juniland
2004-05-07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