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봄.. 환갑지난어르신들이 젊은이로 취급되는 어느시골.. 아침햇살 제법 따사롭게 익어가는날.. 논 밭둑으로 냉이.. 달래.. 얼굴을 내밀즈음.. 족히 고희는 몇년전에 넘겼으리라....!!! 허리 구부정하고 몸가누기조차도 힘들어 하시는 할아버지께서 "으저저저저저저~~~ 아 이누무 소가~~" "아~~ 돌아~~!! 돌아~~!!!" 어기적 어기적 소가돌아서며 날 쳐다본다 ㅡ.ㅡ.. 이날 이곳에서 허락을 득한후 36컷 한롤을 난사했다. 할아버지!!! 내내 건강하시구 오래오래 사십시요^^* Kodak E100vs.
Backsan
2004-05-06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