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참 오래 기다렸습니다. 혼자 덩그러니 서 있던 빨간 줄 옆으로 또 다른 한 줄이 선명하게 그어졌네요. 남편에겐 아버지, 아내에겐 어머니라는 명함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그리고 부부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 기다렸습니다.
모가디슈
2004-05-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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