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노점상
모 항공사에서 CF에 나오는 것처럼, 베트남 하롱베이는 아름답지만, 사람들의 얼굴은 그들이 지닌 자연 풍광만큼 아름답거나 풍요에 가득 차 있지 못했습니다. 오랫시간 외세에 시달린 그들의 표정은, 외국인에 대한 경계와 두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슷한 그것. 그 느낌과 상황이 멀게 느껴지지 않네요.
하노이 시 거리엔 노점들이 많습니다.
생활고에 지친 소시민들이 어스름이 깊어갈 때면 하나 둘 모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겠지요.
넉넉한 인심의 노점상 아주머니가 구워주시는 닭 안주에 잠시나마 삶의 그늘을 풀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