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시절 투표하고 오는길 길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았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중 한 사내아이가 계집아이를 툭치고 도망가자 계집아이는 제법 커다란 무기(?)로 멀찌감치 사내아이를 쫓다 돌아오고 남은 아이들은 쉬거나 놀거나 구경중이다. 나도 저리 뛰어놀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기억을 더듬자니 공룡시대의 이야기마냥 아득하다 즐거운 시절은 기억속에서만이 아닌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난 항상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zigzag
2004-05-01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