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34살 아내 -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 6살 딸 - 불같은 성격 + 반항심 만땅 둘을 보며 애증의 관계란 이런거라 생각하곤 했습니다. 하루종일 서로 싸우고 토라지고 보채고 화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고.... 다시 또 싸우고... 고단한 나를 뒤로 하고 둘은 바다를 향해 걸어갑니다. 늘 그래왔듯 함께 걸어갑니다. 모처럼의 휴일, 기나긴 운전,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지만.. 사랑하는 마음 울컥한 하루입니다.
Travis
2004-04-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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