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이야기... 늦은 오후... 할 일 없이 나왔다가 떨어지는 해를 보러 뒷산을 오른다... 서해안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의자하나가 눈에 띄는데 오래전에 만들어진 듯 패인구멍이 세월을 말해주고 있었다... 구멍에는 오전까지 내린 빗물이 고여 있다 떨어지는 해가 좋아 근 한시간을 놀았나보다... 어느 순간 주변이 시끄러워 자세히 보니 의자가 따뜻한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떠들고 있다... 고준영♡사랑해♡라고...
chorok
2004-04-3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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