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비무장지대 핏대 올리며 외쳐대는 고함도 볼을 타고 흘러 턱에서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도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는 가열찬 민가 소리도 다섯 시간째 방패를 들고 있는 두 팔의 얼얼함도 타는 목마름도 아픈 두 다리도 답답한 가슴도 고참의 욕지거리도 아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곳. 2001 - may day.
那由他
2004-04-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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