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pelganger 도플갱어(Doppelganger=Double Gore): 함께 걷는자 도플갱어 현상이란, 심적으로 굉장히 큰 타격을 받았거나 이전부터 정신적 형평성이 부족했던 대상자가 거의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대상의 환영을 보는 일을 말합니다. 이는 독일지방에서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도플갱어에 대한 이야기에서 기인한 명칭입니다. 영어식으로는 더블워커 즉 함께 걷는 자 정도인데 원래는 유럽의 전설에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을 죽이고 그모습으로 변해서 그사람으로 살아간다는 전설이 있는데, 미국에서는 이런 도플겡어를 목격했다는 사례가 제법많다고 합니다. 대개 문명의 이기에 의한 것이 아닌 자신의 모습을 본다는 것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죽음을 의미해 왔기 때문에, 도플갱어 현상은 당사자의 막대한 정신적 오도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위험성을 가집니다. 팬터지적 관점에서의 도플갱어 현상은 독일지방의 전승을 그대로 받아들여, 분열된 대상의 머지않은 죽음으로 해석합니다. 정체성을 위협하는 개체들은 서로에 대한 살의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 이루어지는 분석입니다. <naver 지식in>
파란등짝
2003-05-19 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