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원 이로 소이다. 머리에 스며드는 불쾌한 음습함도 아래서 부터 타 들어오는 뜨거움도. 나의 존재를 잃게 할순 없다. 나의 머리가 검어지구 무거워저도, 나의 하반신이 없다구 하여도 나를 우습게 보거나 동정의 눈길을 던지지 마라. 나는 아직 나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지금은 단지 기대어 쉬고 있을 뿐. 난 원이다.!
만통교주
2004-04-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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