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저녁 날이 저무는 가운데 황혼안에서 세월을 낚는 강태공이 나의 시선을 이끌었다. 알게모르게 고요한 정적속에서 가끔 들리는 챔질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하는 한가락의 음악소리같이 느껴졌다. 저들은 과연 고기만 잡기위해 낚싯대를 드리울까? 나도 사진만 찍기위해 사진기를 들고 다니는게 아닌것만 같다. 다대포-을숙도간 강변도로에서
권진영/밀키웨이
2004-04-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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