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TAR사막의 첫날
캘커타에서의 집을 정리하고 나선 여행은 결국 사막으로 향하는 여정이였다.
그 먼길에서 내가 찾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 끝자락에 있을 사막은 언제나 처럼 조용하고 고요했다.
TAR 사막에서 첫밤을 보내며 찍은 사진이니다.
사막으로 향하는 기차안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가슴아픈 건
얼마간의 안면이 있는 인도인 친구의 배신이였습니다.
그 친구로 인해 저는 병원 중환자실에 3일정도 있었고
그 일로 인해 지친 마음은 사막으로 가는 길을 더욱 고요하고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사막에서의 날들을 기억하면
아직도 무언가 이루지 못한 일들에 대한 그리움에 마음이....아픕니다.
pentax me super / fuji reala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