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열고..... 밤새 고깃배를 몰아 당도한곳은....흰나비 잠드는 남쪽 바다... 비릿한 바다 냄새가 파도를 잠재우고.. 만선의 꿈을 품은 선장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며 밤을 뒤집는다.... 돌아오는 길의 그 바다는 비릿한 고기내음가득한 만선의 바다... 배타는 애비들의 재잘대는 소리가 새벽을 깨우면... 아직 채 죽지않은 눈깔을 가진 고등어, 꽁치가 애비들의 바램을 안고 항으로 돌아온다..
bedford
2004-04-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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